[투자기업] 부산대기술지주 투자기업 (주)자이언트케미칼, 중동 담수화 시장 확대 나선다 상세보기
[투자기업] 부산대기술지주 투자기업 (주)자이언트케미칼, 중동 담수화 시장 확대 나선다
조회 427
관리자 2026-04-13 13:55:06
<출처: NBN미디어 김남규 기자>
- 전담팀 신설해 중동 인프라 복구 수요 대응 ··· 폐식용유 기반 항공유 소재 사업도 병행
지난 2024년 6월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자이언트케미칼이 우즈베키스탄 측과 담수화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이언트케미칼
자이언트케미칼이 중동 담수화 사업 확대에 나섰다. 해수담수화 핵심 소재를 앞세워 중동 인프라 복구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폐식용유 정제 기술을 활용한 항공유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자이언트케미칼은 9일 중동 담수화 사업 확대를 위해 ‘중동 담수화 인프라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란과 바레인 등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담수화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가 국산화한 마그네슘실리케이트는 해수담수화 시설의 정제 필터 소재로 쓰인다. 자이언트케미칼은 합성 개질 마그네슘실리케이트를 적용하면 고농도 해수에서도 담수화 효율을 높일 수 있고, 에너지 사용과 운영 비용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자이언트케미칼은 지난해 6월 정부 순방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우즈베키스탄과 담수화 기술 개발 협력 업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최근 중동 지역의 해수담수화 시설 일부가 전쟁 여파로 훼손되면서 관련 인프라 복구 수요가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카타르와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주요 국가는 담수화 의존도가 높은 만큼 설비 복구와 고도화 수요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자이언트케미칼 관계자는 “중동 지역 주요 생활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휴전 이후 복구 사업 가능성을 고려해 전담팀을 꾸렸다”며 “마그네슘실리케이트의 정제 성능을 활용해 해외 시장 진출과 신규 매출원 확보를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해수담수화 플랜트 EPC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소재와 플랜트 간 연계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이언트케미칼은 자사 소재를 RO 필터 복합체에 적용할 경우 고농도 해수 처리 성능이 개선되고, 기존 필터 대비 전력 효율과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항공유 관련 사업도 병행한다. 폐식용유 정제 기술을 고도화해 바이오디젤 공정용 금속실리케이트 흡착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항공유 분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항공유는 항공사 영업비용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비용 항목으로 꼽힌다. 자이언트케미칼은 관련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유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에 기여하는 협력 모델을 항공업계와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다이나믹솔루션은 최근 자이언트케미칼에 지분 투자를 단행해 2대 주주에 올랐다. 다이나믹솔루션은 로봇 특수도장과 우주선 방열도장, 로봇용 배터리 첨가제 등 로봇 사업 핵심 소재 기술 확보 차원에서 투자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BCI를 중심으로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인 다이나믹솔루션은 자이언트케미칼의 소재 기술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환경과 식품, 의약품, 이차전지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생산시설 확충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